문화생활13 [에세이] 여태현, 우리는 사랑을 말하지만 ● 책 정보 제목 : 우리는 사랑을 말하지만 작가 : 여태현 출판사 : 마음시선 사랑에 관해 생각하며 적어낸 산문들. 개구리는 사랑이 삶에서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 연인 사이의 사랑만을 이야기하는 것이아니라 일, 가족, 친구 또는 무언가에 대한 소중하고 깊은 마음을 모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지금보다 더 멋진 개구리가 되고 싶은 동기가 되기도 하고, 스스로 사랑받기 충분한 좋은 개구리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서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한다. 사랑은 행복감을 느끼는 방법을 알게 하고, 개구리를 더 멋진 곳으로 이끄는 경향이 있다. 물론 사랑이 행복감 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개구리가 즐겨보는 웹툰 ‘아홉수 우리들’에서 인생에 관한 좋은 문장을 읽었다. 얼마 전 만났던 ‘모건 스콕 펙’ 작가님의 문장.. 2022. 5. 23. [에세이] 황영, 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 책 정보 제목 : 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부제 : Let me tell you somthing 작가 : 황영 출판사 : 마음연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개구리의 솔직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작가님이 삶 속에서 철학을 만난 이야기. 개구리는 사실 철학을 잘 모른다. 소크라테스, 니체 같은 몇몇 철학자의 이름을 들어봤고, 철학은 심오하고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는 정도가 개구리가 철학에 대해 생각해 본 전부였다. 작가님은 책 속에서 철학을 알면 무엇이 좋으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철학은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해준단다. 내가 누구인지를 깨닫게 되면, 나를 둘러싼 세상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공돌이 개구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너무 적절한 표현이었다. 개구리의 분.. 2022. 5. 16. [에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동네책방 ● 책 정보 제목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동네책방 작가 : 강맑실 출판사 : 사계절출판사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개구리의 솔직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동네책방 책방지기들의 글을 통해 동네 책방의 의미를 말하는 책. 개구리의 ‘어른이 되면 이루고 싶은 로망’ 시리즈 중에는 단골바 가지기에 이어 단골 동네책방가지기도 있다. 물론 단골바 로망과 마찬가지로 아직 이루지 못했다. 개구리와 책 취향이 비슷한 책방 사장님이 개구리의 다음 책을 추천해주는 것, 좋아하는 작가님의 북토크,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북클럽. 단순히 책을 좋아할 뿐 책방의 세계는 잘 모르는 개구리가 멋모르고 꿈꿔본로망이다. 최근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라는 책을 읽고 동네책방의 로망이 더 커지기도 해서 동네.. 2022. 5. 8. [에세이] 마이크 비킹,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 책 정보 제목 :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작가 : 마이크 비킹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 휘게(Hygge). ‘휘게란 무엇인가’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책. 인터넷 사전을 찾아보면 휘게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 보내는 소박하고여유로운 시간,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이나 안락한 환경에서 오는 행복을 뜻하는 단어’라고 설명된다. 개구리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휘게를 좋아했고, 휘게를 추구하는 삶이 행복과 가깝다고 생각한다. 여름날 개구리가 즐겨 입는 티셔츠에 ‘It’s time to Hygge!’라는 문구가적혀있는 것만 봐도 개구리의 휘게 사랑을 알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덴마크가 개구리의 첫 유럽 여행지였다는 사실이 개구리의 휘게 사랑에 콩깍지로.. 2022. 5. 7. [소설] 미치오 슈스케, 수상한 중고상점 ● 책 정보 제목 : 수상한 중고상점 작가 : 미치오 슈스케 출판사 : 놀 어릴 적 즐겨보던 만화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드는 책. 이번 주의 개구리는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하고 싶은 일은 거의 하지 못하는 한 주를 보냈다. 일요일의 해가 지고 나서야 조금이나마 숨 돌릴 여유가 생겼다. 피곤했지만 월요일이 되어천근만근인 몸을 이끌고 출근할 생각을 하니, 잠에 들기 전에 소설책 한 권을 읽으며 일상에서도망치고 싶었다. 이 책은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소설책이다. 만화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드는 책이라고 했던이유는 에피소드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매번 근처 절의주지 스님에게 골동품을 비싸게 사 오고, 골동품을 팔러 갔다가 매번 사건을 만난다. 주인공의친구는 탐정 감성에 .. 2022. 5. 1. [소설] 김지혜, 책들의 부엌 ● 책 정보 제목 : 책들의 부엌 작가 : 김지혜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개구리의 솔직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봄바람이 부는 시골 조용한 동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 드는 책. 휴식 같은 책이었다. 날이 좋은 일요일, 창문을 열고 봄바람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리를 집에 들였다. 커피 한잔을 내려 가까이 두고, 인센스 스틱을 피웠다. 이 책의 첫 장을 펴고, 마지막 장까지 한 자리에서 읽었다. 마음이 쉬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책은 따뜻했고, 편안했다. 책을 읽는 시간에서 힘든 한 주를 보낸 스스로를 격려하는 칭찬을 바랬고, 다음 한 주를 잘 보낼 수 있게 하는 힘을 바랬다. 책의 내용도 개구리의 취지와 결이 맞아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다. 마음에 쏙 드는 .. 2022. 4. 26. 이전 1 2 3 다음